"올 하반기 출시 목표"

 [라포르시안] 28번째 국산신약이 탄생했다.

1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첫 신약 만성B형 간염 치료제 ‘베시보정(성분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

베시보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계열 만성B형 간염 치료제다.

일동제약은 "베시보정은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입증됐고, 기존 치료제들에서 발견되던 이상반응이나 내성문제가 개선되어 만성B형 간염치료제의 새로운 선택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시보정은 2000년대 초 LG생명과학(현 LG화학)이 후보물질을 도출했고, 일동제약이 지난 2012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권리를 확보한 후 임상3상시험 등의 개발 절차를 진행해 신약 허가를 받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베시보정은 개발 과정에서 만성B형간염 분야의 대표적 치료제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와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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