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연세암병원은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급성기 외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병원에 따르면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외과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면서 환자가 입원해 퇴원할 때까지 수술 전후 처치나, 검사, 상처와 통증관리, 영양관리, 합병증의 조기진단 및 처치 등의 진료를 담당한다.

연세암병원은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대장항문외과·위장관외과에서 시행한다. 145병동과 146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위, 대장, 직장의 암 수술 및 주요 수술 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다.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빠르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상태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언제든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어 전문 진료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병동 개소식에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자는 것이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의 목적"이라며 "이번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가 잘 자리 잡아 확산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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