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대웅제약과 관련한 모든 직위에서 사퇴했다. 

대웅제약은 28일 윤재승 회장 거취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재승 회장은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저는 오늘 대웅 대표이사와 등기임원(이사), 대웅제약의 등기임원(이사) 직위를 모두 사임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난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다. 

대웅제약은 "이제 전문경영인 체제하에 임직원들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전문 채널 YTN은 지난 27일 윤재승 회장의 욕설 녹음파일을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윤 회장은 보도 직후 입장을 내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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