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에자이는 30일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성분 렌바티닙메실산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성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렌비마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 RET 유전자, KIT 유전자,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 등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이다.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렌비마는 FGFR을 함께 억제해 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간세포암에서 소라페닙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렌비마를 국내 간세포암 환자들을 위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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