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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의사 등 신고의무자 역할 중요

기사승인 2018.11.19  19: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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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피해를 겪으며 성장한 주인공이 또 다른 피해아동을 만나 사랑하고 함께 성장해 간다는 내용의 영화 “미쓰백”의 한 장면. 이 영화의 주인공 배우 한지민씨가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4시 30분에 코엑스에서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아동학대!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최선의 예방입니다’를 주제로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행동을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려는 관심어린 태도와 그러한 관심을 신고로 잇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선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에 기여한 아동보호 관련 기관의 상담원, 읍면동 공무원 등 주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복지부장관 표창 및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아동학대 심각성을 알리고 신고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와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했다.

2개월의 응모 기간 동안 943점이 접수되는 등 전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 낸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기 광고를 패러디 해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위트 있게 전달한 “야, 너도 신고할 수 있어”(조재희)를 포함한 총 52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78대의 신규 차량을 지원해 신속 대응에 기여해 온 현대자동차그룹과 복지부, 경찰청 간 협약식을 체결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민-관의 공동의지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최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쓰백’에 출연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진작시킨 배우 한지민씨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가 아이다운 것’이 가장 큰 칭찬으로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웃집 아이의 행색을 눈 여겨 보는 작은 관심으로 주변에 있을지 모르는 학대피해아동을 지켜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은 아동학대에 대한 작은 신고 하나라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조사하여 가해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아동 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에 힘쓸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에 종합병원과 아동복지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 '아동복지법 시행령'이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기관의 장은 소속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와 관련된 교육을 매년 1시간 이상 실시해야 한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의료진이 해당한다.이를 어기다 1차 적발시 150만원의 과태료를, 2차 이상 적발시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한의사협회는 2016년에 전문가 단체로써 협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은 'KMA-Policy'를 마련하면서 주요 아젠다 중 하나로 '아동학대'를 포함했다.

의협은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사 개개인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임을 인식하고, 학대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의사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의협은 2006년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 지침서' 개정판을 발간하면서 아동학대 발견과 대응에 있어서 의사가 해야할 역할을 상세하게 수록해 놓았다.

의협은 이 지침서를 통해 의사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가운데 학대의 증후를 의학적으로 진단하고 판단하는 전문가로서 역할과 동시에 학대받은 아동이나 혹은 가해자를 치료하는 치료자로서의 위치, 학대아동의 발견과 치료·자문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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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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