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ad37

암 생존자 174만명 시대...암관리정책서 생존자 지원대책 강화해야

기사승인 2018.12.27  14:17:17

공유
default_news_ad2

- 5년 생존율 10년 전 대비 1.3배 증가...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설치 확대

 간암 수술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 서울아산병원 

[라포르시안] 국내 암 유병자 중 절반 이상이 암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7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우리나라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국가암등록통계는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해 전전년도의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 등을 산출한다. 

암 발생자=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남자 12만 68명, 여자 10만 9,112명 등 22만 9,180명으로 전년도 21만 6,542명에 비해 1만 2,638명(5.8%) 증가했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2015년과 마찬가지로 위암이었다. 이어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았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갑상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고,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이 간암을 제치고 4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여자는 유방암이 암발생 1위를 차지하면서 2005년 이후 11년간 여자 암발생 1위였던 갑상선암이 2위로 하락하는 순위 변동이 있었다.

인구 10만 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286.8명으로 전년 대비 8.6명(3.1%) 증가했다. 

암발생률은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연평균 3.8%씩 증가하다가 2011년 이후 매년 3.0%씩 감소해왔다.   

다만 유방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남자),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69.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0.3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암 생존율=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진단 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년 전(2001~20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0%)의 1.3배(16.6%p 증가) 수준이다. 

상대생존율이란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3.9%), 유방암(92.7%)의 생존율이 높았으며, 간암(34.3%), 폐암(27.6%), 췌장암(11.0%)의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0년 전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한 암종은 위암 18.0%p(75.8%), 간암 13.9%p(34.3%), 전립선암 13.5%p(93.9%), 폐암 11.1%p(27.6%)이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2012~2016년 생존율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비교 결과 위암 75.8%-32.1%, 대장암 76.0%-66.2%, 간암 34.3%-18.8%, 유방암 92.7%-91.1%, 자궁경부암 79.8%-68.9%로 각각 나타났다.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유병자 수(1999년 이후 암발생자 중 2017년 1월 1일 생존이 확인된 사람)는 약 174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37만 9,946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위암(27만 3,701명), 대장암(23만 6,431명), 유방암(19만 8,006명), 전립선암(7만 7,635명), 폐암(7만 6,544명) 순이었다.

암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91만 6,880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52.7%)을 차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44.9%, 2015년 49.4%를 기록하다 2016년에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에 달했다. 남자(기대수명 79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기대수명 85세)는 3명 중 1명(33.3%) 꼴이다.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강화= 정부는 2019년에는 암 유병자 174만명 시대에 대응해 초기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와 가족의 건강관리와 심리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하고 현재 7개소인 권역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내년에는 11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암의 발병양상, 진행경과, 지원 수요 등이 성인 암환자와 다르다는 특성을 반영한 암생존자 통합지지 시범사업기관(2개소)을 처음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 호스피스센터 확대(3개소 → 8개소)와 소아청소년 호스피스 시범사업 확대(2개소 → 4개소)를 통해 늘어나는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국민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암조기검진을 통한 암사망률 감소를 위해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분산된 암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암 예방·치료법 연구 및 암 관리 정책 효과성 제고에 활용하는 등 암관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암 조기검진, 치료기술 발달에 따라 암생존률이 높아진 것은 큰 성과이지만 암생존률 증가는 늘어나는 암생존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하는 과제도 안겨줬다"면서 "2019년에는 그간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확대·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ad45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38
ad39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4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ad42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