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과 93억909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임기 만료된 원희목 회장을 재선임하고, 2018년도 사업실적 결산과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7대 실천과제와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제약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복지부 등에 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범정부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약기업과 벤처를 연결하는 바이오 오픈 플라자와 함께 병원의 우수 기술과 임상 서비스, 바이오 클러스터의 장비와 인력 양성 지원에 관한 협력을 진행할 ‘바이오팜’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지만 성공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한 신약개발이라는 도전을 이어가야 하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협회 이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제약산업,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성과를 도출하는 제약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제약산업의 밝은 앞날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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