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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적정 음주량은?

기사승인 2019.08.12  15: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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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한국인 적정음주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가이드라인은 순수 알코올 14g을 표준 1잔으로 보는 미국국립보건원 개념을 수용해  한국 성인 남성의 주당 음주량 8잔 이하(여성은 4잔 이하), 1회 최대음주량 3잔 이하(여성은 2잔 이하)를 적정음주로 제시했다. 

충남대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종성(사진) 교수팀이 지난 7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Korean alcohol guidelines for moderate drinking based on facial flushing'이라는 제목의 종설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알코올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연령과 술 분해 체질을 고려해 주당 음주량뿐 아니라 일회 최대음주량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매우 실용적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순수 알코올 14g을 표준 1잔으로 보는 미국국립보건원 개념을 수용해 한국 성인 남성의 주당 음주량은 8잔 이하(여성은 4잔 이하), 1회 최대음주량은 3잔 이하(여성은 2잔 이하)를 적정음주로 제시했다. 

미국국립보건원은 순수 알코올 14g의 표준 1잔을 맥주 1캔, 작은 병맥주 1병, 와인 1잔(대략 150 mL), 양주 1잔(대략 45 mL)으로 규정하고 있다. 

20도 소주는 1/4병(90 mL)에 해당하며 막걸리는 1사발(300 mL)에 해당한다. 20도 소주 1병은 표준 4잔에 해당한다.

김종성 교수는 "알코올 분야의 진료를 담당하면서 우리 체질에 맞지 않는 미국 권고안을 빌려 쓰는 현실이 의사로서 늘 죄송스러웠다"라며 "우리나라 의사들의 10여 년 넘는 노력으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학술적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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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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