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한미약품·종근당 등 300명 이상 채용할 듯

[라포르시안] 제약업계가 올해 신규 채용할 인원은 5,300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한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99개 업체가 올해 5,304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올 상반기 3,117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2,187명의 인력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3일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는 제약바이오기업 99개 업체가 참여하고, 채용박람회 부스 참여 기업은 68곳이다.

68개 기업 중 현장면접은 21곳, 채용상담은 47곳이다. 부스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은 31곳이다.

신규채용 직군별로는 영업이 1,6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1525명), 연구개발(773명), 인허가(321), 국제업무(106명) 순으로 조사됐다.

GC녹십자,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4곳은 3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중 GC녹십자는 올해만 621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어 제일약품(250명), 보령제약(246명), LG화학(213명), 일동제약(206명) 순으로 신규 채용한다.

협회 관계자는 “미회신 기업은 물론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이 적지 않아 산업계 전반의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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