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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맞수 ‘프로페시아 Vs 아보다트’, 뭐가 더 효과적일까

기사승인 2019.08.22  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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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보다트, “M자형 탈모 개선 효과” vs “프로페시아, 한국인 첫 임상테이터 확보”

[라포르시안]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은 아보다트를 비롯해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등 2개 오리지널 품목이 출시돼 있다. 지난 2016년 아보다트 특허 만료 직후 20여개의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은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제네릭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오리지널 2품목이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프로페시아가 400억, 아보다트가 310억원 매출을 기록해 시장에서는 프로페시아가 앞서고 있다.

프로페시아는 2000년 국내 출시되면서 올해로 19년을 맞았다. 1정당 약가는 프로페시아 1,800원, 아보다트는 709원으로 아보다트가 상대적으로 2배 가량 저렴하다.

한국GSK는 ‘아보다트(성분 두타스테리드)’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대상 임상테이터를 발표했다.

아보다트 복용 한국인 남성형 탈모환자(18~49세) 53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위약과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6개월째 모발 개수 개선 평가에서 12.2cm2 증가한 모발 수를 보이며, 위약(4.7cm2) 대비 유의하게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 발생에서 두 그룹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 발생 역시 아보다트 복용군 73명 중 3명(4.1%), 위약 복용군 75명 중 2명(2.7%)으로 나타나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최지웅 아주대학교 피부과 교수는 “아보다트는 한국인 대상 임상뿐 아니라 다국적 임상을 통해 대조군 대비 M자형 탈모와 모발 수 및 굵기 개선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효과와 내약성을 나타냈다. 1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일관성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한국MSD도 지난 2월 한국인 대상으로 프로페시아 첫 임상데이터를 발표하면서 제품 우수성을 강조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5년간 프로페시아 복용을 지속한 126명의 환자 중 85.7%(108명)가 탈모 증상의 개선을 보였고, 98.4%(124명)는 탈모 증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임상적 개선 및 지속 가능성의 징후를 보여주는 정확한 시점은 탈모의 유형에 따라 달랐으며, 특히 V형(정수리 탈모)이 다른 유형에 비해 더 빠르고 꾸준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원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남성형 탈모는 한번 탈모 증상이 시작되면 점차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며 “치료에 있어서도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치료법인지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임상결과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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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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