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 트라스투주맙)’에 대한 유방암 3주요법 허가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의약품 용법은 연간 52회를 투여하는 ‘1주요법’과 18회를 투여하는 ‘3주요법’으로 나뉜다.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3주요법으로 처방 받는 유방암 환자 비중이 90%가 넘는 만큼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일본 내 허쥬마 처방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 ‘램시마’를 공급하면서 바이오시밀러 판매 노하우와 유통망 구축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허쥬마 3주요법 추가 허가를 통해 공동판매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 병의료 기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