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예산에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오전 '2020 예산안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건강보험 국고지원 관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해 2020년 보험료 예상수입의 14.0%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법정기일 내 처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2일 저녁 7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건강보험료율을 3.2% 올리기로 했다.

건정심은 보험료율 인상 결정과 함께 2020년도 건강보험 정부 지원을 14% 이상으로 하기 위해 국회에서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 안에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하도록 노력하는 방안을 부대의견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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