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열흘 넘게 지속된 국립암센터의 파업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6일 오전 11시 30분에 노동조합과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는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한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및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라면서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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