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16일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로 열린 '2019년 서울국제세미나' 모습.
2019년 3월16일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로 열린 '2019년 서울국제세미나' 모습.

[라포르시안]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대표 김재균)는 지난 16일 통일부(장관 김연철)의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남북 장애인 재활치료 교류협력을 목표로 지난 2018년 4월 4일 설립됐다.

협의체는 미국 킨슬러재단, Holy seed연구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대한보조공학기술학회, 대한소아·청소년물리치료사학회, 국립대병원 재활의학과팀(실)장협의회, 한국작업과학회, 서울특별시 물리치료사회 등의 단체와 협력해 남북 장애인 재활치료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의체는 올가을에 북측 장애인재활치료인력을 대상으로 연수교육 프로그램 개최와 함께 북측 조선장애자보호련맹과 공동으로 '평양장애자종합회복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통일을 위한 장애와 재활연구소’를 설립하고, 물리치료학을 비롯해 작업치료학, 언어재활치료학, 남북재활한국어학분야별로 인력을 구성했다.

김재균 대표는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협의체는 독자적으로 북측 장애인재활 및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대북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남북 장애인 재활치료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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