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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회이상 프로포폴 투약 16만명 넘어...오남용 심각"

기사승인 2019.10.07  1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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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규 의원, 식약처 국감에서 지적

[라포르시안]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오남용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보건당국의 대응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에서 하루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이 무려 16만명을 넘는다. 프로포폴에 중독된 환자가 많다는 의미인데, 식약처는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은 16만 736명이다. 이 중에는 미성년자가 382명이나 됐고, 60대 이상 고령자는 4만 4,688명이나 달했다. 게다가 1만 32명은 처방 사유도 없었다.

또 다른 의료기관에서 2번 이상 투약 받은 사람도 6,895명에 달했다. 한 사람이 오전에 A의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오후에 B병원에서 또 투약한 셈이다. 

윤 의원은 "프로포폴 쇼핑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인데, 이런 식으로 하루에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5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도 17명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프로포폴 오남용도 심각했다. 

1년 새 265번이나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도 있다. 투약량으로 치면 무려 9,723ml였다. 주말을 제외하면 매일 투약한 셈이다.

윤일규 의원은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시술이나 수술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국한해 최소한으로 투약해야 하는데 식약처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중독자 양산을 절대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답변에서 "현재 식약처는 프로포폴 중독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기획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프로포폴과 같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해 발의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 계류 중이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은 마약류 처방전에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처방전 발급자의 상호와 주소 기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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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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