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미약품은 8일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이 EGFR 변이 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된 HER2 변이에서도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 '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포지오티닙이 EGFR 변이 뿐 아니라, HER2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돌연변이를 동반한 암종에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GFR이나 HER2 변이가 발생하면 약물 결합 포켓이 좁아지면서 약물 결합을 제한하는데, 포지오티닙은 작은 사이즈와 구조적 유연성을 가져 이러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조 터전 대표이사는 “캔서셀에 등재된 이번 연구 결과는 포지오티닙의 우수한 효과를 다시 한 번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됐다”며 “이번 분기 내 ZENITH20 임상의 첫 번째 코호트 주요 데이터를, 2020년 중순에는 두 번째 코호트 주요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