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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일상이 된 혈액수급 비상

기사승인 2019.10.10  08: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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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대 헌혈인구 급감...정부, 의료계에 '수혈가이드라인' 준수 당부

올해 초 충남대병원 의료진이 헌혈을 하는 모습.

[라포르시안]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와 추석 명절 후 혈액보유량 감소 등으로 혈액수급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각급 의료기관에 공문을 보내 '수혈가이드라인' 준수 등 적정 혈액 사용을 당부했다. 

혈액수급이 악화된 가장 큰 요인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헌혈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10∼20대 연령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0대와 20대는 전체 헌혈자의 70% 이상을 차지해왔지만 최근 들어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수혈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인구와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정부에서 정한 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분 이상이다. 의료기관에 공급가능한 재고와 검사대기혈액 재고를 합쳐 5일 이상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혈액 보유량은 3일분에 불과하다. 

혈액형별 재고량을 보면 적혈구제제의 경우 O형 2.3일분, A형 2.6일분, B형 4.2일분, AB형 3.2일분에 불과하다. 혈액수급에 주의를 요하는 단계다.

농축혈소판은 보유량이 1.4일에 불과해 더 심각하다. O형 1.6일분, A형 1.3일분, B형 1.4일분, AB형 1.3일분에 각각 그치고 있다. 

혈액부족 사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혈액 적정보유일수가 5일 미만으로 떨어진 기간은 194일이다. 

이처럼 혈액 재고량이 급감한 건 헌혈자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헌혈 건수는 132만건으로 올해 목표 건수인 310만건의 42.6%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유재중 의원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헌혈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혈액 관리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항인 만큼 정부는 혈액 수급 현황과 수혈 적정성 등 관련 정책 검토를 더욱 면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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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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