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서울대병원을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당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2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해 6월에 인하대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전북대병원 등 4개소가 추가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심사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 등 복합·희귀난치·중증질환을 위한 통합 협진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성재경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복지부는 이번 서울대병원 추가 지정에 이어 전국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1개소 추가 지정을 위한 공모를 내달 18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다"면서 "발달장애인에게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와 행동문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기관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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