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GC녹십자는 30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상승한 3,69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을 보였다.

GC녹십자는 3분기에 누적매출 1조161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의 성장과 판매관리비 집행을 통해 매출 대비 수익지표가 호전되면서 가능했다.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오른 218억원으로, 진단 및 혈액투석 사업 분야에서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올해 3분기 검체검진서비스와 임상시험 서비스 등 주력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상승한 146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주력사업 백신부문이 28.2%의 높은 내수 성장률을 나타내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수익성이 높은 자체품목인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며 전년대비 각각 24.4%, 28.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외형 확대 및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와 함께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증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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