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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들,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물꼬 열었다

기사승인 2019.10.31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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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암센터-고양시,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센터 개소...유방암 생존자들, 첫 창업 사례 나와

[라포르시안] 암생존자 중 상당수는 건강관리와 함께 심리·경제적 문제를 겪게 된다. 특히 암 치료 과정에서 직장을 그만두거나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암 치료가 끝난 뒤에도 복직과 구직이 쉽지 않다.

국립암센터가 실시한 ‘2013년 국가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암 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자 중에서 암 진단을 받은 뒤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한 경험이 있는 비율이 14.4%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저소득 암생존자 "돌아왔지만 황폐해진 일상의 삶">

조사 참여자 중 46.8%는 암 진단 후 휴직이나 실직과 같이 고용 상태가 변했다. 고용 상태가 변했다고 응답한 암생존자의 84.1%는 실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암생존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창업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31일 오전 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 조성된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복귀지원센터 리본(ReːBorn)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리본에서는 암환자와 암생존자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간과 생산한 물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앞서 공동으로 지원해 설립한 제1호 암극복 사회적경제기업 ‘다시시작’의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립암센터와 고양시가 작년 8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암환자 일자리 창출 인프라 조성' 협약을 시작으로 암환자와 암생존자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지원을 위해 노력한 지 1년여만의 성과이다.

‘다시시작’은 국내 최초 유방암환자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후 법인 등록 및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사업화에 돌입했다.

다시시작은 치료로 인해 피부, 모발이 거칠어지는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수제 비누를 제작해 판매하고, 암치료 과정의 경험을 토대로 암환자에게 필요한 제품군을 기획 및 개발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회복귀지원센터는 암환자 사회복귀지원을 위한 공간 확보와 사회적경제 창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마케팅,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한 안정적 매출 신장을 도모하고, 다른 암환자의 고용 창출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제1호 암극복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사회복귀지원센터를 개소해 암환자와 생존자들의 사회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고양시라는 믿음직한 동반자와 ‘다시시작’이라는 성공사례가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제2호, 3호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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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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