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22일 국가치매관리사업 지휘본부 역할을 할 중앙치매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관리종합계획과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국가치매사업 내실화, 치매 연구수행과 관련 컨텐츠 개발, 종사자 전문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중앙치매센터 위탁운영 기관이 운영하는 치매상담전화센터는 치매예방, 치매환자 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의료법' 제3조제2항제3호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90일 간 공모기간을 거친 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치매분야 진료와 연구 업적이 풍부하고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구심점이라는 점에서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원내 유휴공간 활용과 공간 재정비를 통해 현 중앙치매센터 사용 공간 규모의 공간(약 200평)을 확보하고 필요 시 의료원 인근 지역 임대를 통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곽숙영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지정을 계기로 치매국가책임제를 공공보건의료체계 안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된 점이 의미있다"며 "올해 안에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완전 개소해 운영됨에 따라 중앙치매센터가 광역치매센터 및 시군구 치매안심센터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치매국가책임제 내실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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