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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로봇수술로 신장이식 성공

기사승인 2019.11.25  1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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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규하 교수팀이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신장이식 수술을 하는 모습.

[라포르시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팀(비뇨기과 한웅규·나준채 교수, 이식외과 이주한·양석정 교수)이 지난 11일 신장 기능이 악화된 30대 남성 A씨에게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여동생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해 지난 19일 퇴원했다.

A씨는 10여년 전부터 고혈압에 의한 만성신부전을 진단받고 가까운 병원에서 계속 외래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올해 상반기부터 간헐적으로 몸의 컨디션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다가 9월경부터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요독에 의해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 요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다행히 가족 중 여동생이 신장 기증 의사를 밝혔고, 의학적으로 기증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여동생의 좌측 신장을 기증받아 약 5시간에 걸쳐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세계 최초 신장이식은 2010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병원에서 시행됐다. 이후 유럽 일부 국가, 인도 등에서 시행됐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개복수술을 통한 신장이식은 절개창이 대략 20cm 정도로 컸다. 그러나 로봇 신장이식 수술은 배꼽 주변으로 대략 6cm 정도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을 집도한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최대 10배의 시야를 확보해 수술을 진행했고, 로봇 기구의 자유로운 관절 운동으로 조작이 수월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했다"면서 "다만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은 도입 단계로, 살아있는 사람의 신장 기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이 쌓이면 뇌사자의 신장 등 대상 기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용적인 면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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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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