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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보건의료 용어통일, 한반도건강공동체 향한 마중물"

기사승인 2019.12.02  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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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남북 의학용어 정리 성과물 공유

김신곤 이사장.

[라포르시안]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김신곤)는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배순희)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반도 건강 공동체 형성에 기본이 되는 소통의 중심, ‘의학용어’ 통일을 주제로 그동안 보건의료단체에서 각각 진행해오던 남북한 의학용어 정리 성과물을 상호 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번째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김영훈 대한의사협회 남북의학용어사전편찬위원장이‘남북보건의료용어 통일을 위한 준비’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그동안 의협에서 진행해온 사전편찬사업의 단계별 추진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학술대회 1부에는 김신곤 이사장을 좌장으로‘보건의료 분야별 남북 용어 통합을 위한 경험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각 보건의료 단체 대표 패널들이 참석해 해당 분야의 남북한 용어의 차이점 비교, 현재까지 연구된 내용, 용어 차이를 극복하기위한 미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치의학 용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진보형 교수(서울치대)가, 약학 용어 관련해 대한약사회 주승재 교수(서울약대)가, 간호학 용어는 대한간호협회 김건희 교수(이화간호대), 한의학 용어는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이, 식품영양학 용어에는 대한영양사협회 윤지현 교수(서울대)가 각각 발표했다.

남북한용어 통일을 위한 공동 협력을 위한 종합토론의 장에서는 김소윤 교수(연세의대), 허윤정 연구소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용운 편찬실장(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유나 고대간호대생(전 북한 간호사), 이진한 기자(동아일보)가 참여해 의학용어 통일을 위한 보건의료단체, 정부, 언론의 역할을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2부 통일보건의료 관련 학술 업데이트 세션에서는 신현영 홍보이사(한양대 명지병원)가 2018~2019 최근 통일보건의료 학술연구에 대한 국내외 최신경향을 발표했다.

김신곤 학회 이사장은 "한반도의 경색 정국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끈은 결코 놓을 수 없다"며 "보건의료 영역의 소통은 생명을 살리는 소통이며 그런 의미에서 남북한 보건의료 용어통일 준비는 한반도건강공동체를 향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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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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