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이사 김원태, 김동민)이 11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2~3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실시했다. 매매거래는 11일부터 개시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판독 시스템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신체 전반에 대한 진단 및 진단보조가 가능하게끔 하는 의료 플랫폼 AIHuB(AI Humanity Benefit)를 개발했다.

AIHuB운 다양한 종류의 의료영상, 임상데이터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병변의 검출뿐만 아니라 병의 원인 진단도 가능하다. 검출수단으로도 기존의 영상 의료기기인 X-ray, CT는 물론이고 자기공명영상(MRI),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초음파 등을 모두 활용 가능해 범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의료기기 인증 5건을 시작으로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7건, 동남아시아 2건 등 국내외에서 총 14종의 인증을 확보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이사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 1호 코스닥 상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주요 국가에 추가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해외 병원과의 공동 연구 및 임상진행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더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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