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영상의학회 2019(이하 RSNA 2019'에 참가해 차세대 영상의료기술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RSNA 2019의 골드 스폰서로 바이탈 이미지(Vital Images), 올레아 메디칼(Olea Medical) 등 자회사의 신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통합 부스를 운영했다.
캐논 메디칼의 독자적인 AI 딥러닝 재구성 기술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Q Engine)는 CT에서 MRI까지 적용 범위와 라인업을 확대한 모습으로 공개됐다.
기존 AiCE는 캐논 메디칼의 최상위 CT 라인인 '애퀼리언 프리시젼(Aquilion Precision)',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에만 적용됐다. 이를 MRI 모델인 '밴티지 갈란 3T(Vantage Galan)'와 '밴티지 오리안 1.5T(Vantage Orian)'에서도 동일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 딥러닝 구현 기술 중 하나인 심층신경망(DCNN)을 활용한 이미지 재구성 기술을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에 3~4배 빠른 속도로 고해상도의 CT 영상을 구현한다.
RSNA에서 최초로 공개한 '애퀼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은 AiCE를 탑재한 캐논 메디칼의 하이엔드 최고 사양 CT로, AiCE를 이용한 검사 적용 범위는 기존의 심장, 폐 외에 뇌, 근골격까지 확대됐다.
밴티지 갈란 3T(Vantage Galan)과 밴티지 오리안 1.5T(Vantage Orian) 등 MRI에 적용된 AiCE도 심층신경망을 통해 잡음의 특성을 학습한 뒤 획득하는 영상에서 잡음 성분만을 제거해 반복 촬영에 의한 긴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캐논 메디칼은 RSNA 2019를 통해 혈관조영장비와 하이엔드 CT 애퀼리언 원 제네시스(Aquilion ONE GENESIS)를 결합한 최신 Angio-CT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Angio-CT 시스템은 C-arm과 침대의 이동의 폭이 용이해져 환자의 이동 없이 CT 스캔과 중재시술이 가능하게끔 동선을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