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에자이는 ‘렌비마(성분 렌바티닙메실산염)’을 간세포성암 1차 치료 사용 후 후속치료 한 경우 다른 약제를 1차에 사용하고 후속 치료했을 때보다 전체 생존기간 연장에 긍정적이었다는 REFLECT 3상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리버캔서지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1차 치료 이후 후속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ASCO GI 2019에서 새로운 간세포성암 1차 치료옵션으로 렌비마의 임상적 유효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REFLECT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간세포성암 연속치료에서 렌바티닙을 1차 약제로 투여 시 대조군인 소라페닙을 1차로 사용했을 때보다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으로 1차 치료 후 연속해서 다음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340명을 대상으로 환자 사망 혹은 연구 종료시점까지 생존기간을 추적한 결과에서는 1차에서 렌바티닙을 투여한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20.8개월로, 대조군인 소라페닙 1차 치료군 17개월 대비 약 4개월 더 길었다.

또한 렌바티닙을 1차 약제로 투여 받은 환자 중 대부분이 후속 항암치료 약제로 소라페닙을 투여 받았는데, 이들 중 1차 렌바티닙 치료에 반응을 보였었던 환자군의 생존기간은 26.2개월로 REFLECT 연구 대상 환자군 중 가장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REFLECT 연구를 통해 그 동안 간세포성암에서 볼 수 없었던 40%대의 높은 반응률과 2배 이상 높은 무진행 생존기간 등 개선된 결과를 보여줬다”며 “이번에 나온 사후분석 연구 결과는 렌비마 1차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후속 치료 접근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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