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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A형 독감 대유행...외래 1천명당 90명 넘어

기사승인 2020.01.03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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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초·중·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초·중·고가 지난주를 시작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유행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52주차(12.22~12.28)에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는 49.8명으로 전주(37.8명) 대비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독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28.8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13~18세 연령에서도 외래환자 1,000명당 91.1명으로 급증했고, 1~6세 연령에서도 60.5명을 기록했다.

2019-2020절기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이다. 52주까지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70건 중 A(H1N1)pdm09형이 3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A(H3N2)형 120건, B형 18건 순이다.

인플루엔자 감염시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이밖에 콧물, 코막힘, 안구통,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감염시 잠복기는 1∼4일(2일)로 감염력은 증상시작 1일 전부터 4∼5일간 가장 높아진다.

한편 독감은 메르스와 같은 다른 감염성 질환과 비교해 훨씬 더 많은 사망자 발생을 초래하는데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그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국내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2,000여명에 달할 정도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만성질환자와 노인, 영유아 등의 건강취약층은 독감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다른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해마다 얼마나 많은 독감 환자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전체 진료비 부담 규모도 크게 달라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독감 진료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 독감 진료환자 수와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184만명(1,486억원), 2010년 149만명(1,663억원), 2011년 18만명(203억원), 2012년 50만명(436억원), 2013년 20만(229억원), 2014년 83만명(841억원), 2015년 84만명(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독감 진료환자 수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연간 총진료비 규모가 약 1,400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진료비 외에도 다른 노동력 상실 등에 의한 사회·경제적 비용까지 감안하면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독감 유행을 차단하면 질병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에 이어 임신부 도 독감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1학년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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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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