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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앞장선다

기사승인 2020.01.07  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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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협, UNFCC 총회서 전세계 보건의료인들과 협력체계 구축

[라포르시안] 기후변화가 환경, 사회, 경제, 공중보건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후 변화(climate change)'를 넘어 '기후 위기(climate crisis)'로 인식되고 있다. 극단적인 폭염과 한파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건강피해가 점점 커지면서 공중보건의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실태 파악은 부실하고, 그에 따른 건강영향도 과소평가되는 실정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영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보건의료인들도 정부를 향해 기후위기 대책을 촉구하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가 글로벌 이슈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내외 적극적인 기후 행동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2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UN기후변화협약(UNFCC) 제25회 당사국 총회에 세계의사회 대표단을 파견하고 그동안 외면받아왔던 의료인의 기후 행동을 강화하는데 나섰다고 7일 밝혔다.

UN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97개 당사국의 협약이자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종의사결정회의이다.

제25회 당사국 총회는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의 이행규칙(rulebook) 완성과 2020년 상향조정돼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준비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았다. <관련 기사: 2018년 폭염 당일 초과사망자수 790명 달해...기후위기 비상행동 나설 때>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주축으로 한 전 세계의 의료단체와 기구, NGO 및 시민사회단체가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거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회동이 이뤄졌다.

이들은 회의 기간 동안 기후변화가 건강의 전 영역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모든 당사국의 온실가스 감축 국가 자발 기여(이하 NDC) 문서에 보건 이슈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대전협 장재현 대외협력이사가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의료종사자로서 협력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장 이사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 사무소(WHO WPRO)가 주최한 '서태평양지역의 기후변화와 환경보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

장재현 이사는 “모든 당사국의 NDC 현황과 보건당국 관계자의 참여도 및 문제 인식 여부를 확인, 지도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며 "기후변화에 관한 의료인 행동 자문기구인 CODA 에서 동아시아 지역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을 맡아 국내·외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공격적인 기후 행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시민의 건강은 불가분한 하나의 문제이며, 이를 정확히 알리고 대중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환경문제에 국경이 없는 만큼 WHO에서 회원국의 적극적 동참을 위한 거버넌스를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전협은 전공의가 수련 이외에도 사회 문제와 국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박지현 회장은 “대전협은 대한민국 전공의를 대변해 다양한 곳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며 "여러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활동을 열심히 홍보해 관심 있는 전공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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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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