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ad37

"인체용 구충제, 암·만성질환자 장기간 복용시 부작용 발생 우려"

기사승인 2020.01.21  11:29:41

공유
default_news_ad2

- 식약처·의협, '알벤다졸' 기생충 치료 외 사용 부적절 경고

[라포르시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암, 비염, 당뇨, 아토피 등 치료에 알벤다졸을 복용한다는 체험 사례와 주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와 의협은 알벤다졸은 이미 사람에게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이지만 기생충 치료 이외의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하려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벤다졸은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으로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중인 환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받던 치료의 효과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단기간 복용해도 구역·구토, 간기능 이상, 발열, 두통, 어지러움,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지만 과민성 반응, 골수의 조혈 기능 억제로 인한 백혈구·혈소판 감소, 독성 간염·급성 신손상(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돼 반드시 허가된 목적과 사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복용 중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임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태아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모든 의약품이 허가 받은 효능·효과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의협 등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일부 SNS 등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접하게 되면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효능·효과인지 여부 등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의약품 허가사항에 대한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ad45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