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방부가 선진화된 국방 안전관리체계확립 방안의 하나로 의무 후송헬기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0일 새해 업무보고에서 사람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이렇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국방부는 선진화된 국방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늘의 응급실'인 의무후송 전용헬기 8대를 도입한다. 

또 LTE 기반의 이동통신체계를 활용해 격오지 부대의 응급환자가 후송 중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진료를 시범운용 중이다. 국방부는 이를 민간 응급의료체계와도 협업해 환자후송과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군외상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해 중증외상환자 치료체계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건립공사에 들어간 국군외상센터가 오는 3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1년 1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국군외상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에 외상병동 40병상, 외상중환자실 20병상, 외상수술실 3개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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