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감염자인 6번 환자 가족 2명도 최종 확진
[라포르시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추가로 4명의 확진자가 나와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 26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가족 등 밀접접촉자 2명이 확인됐고,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3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정보를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다.
3명 중 한 명은 30대 남성으로 파악됐고, 두 명은 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중국 여행력이 없어 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2차 감염자로, 이번에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정리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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