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김진수)는 최근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이하 중국 장쑤성 CD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젠바디와 중국 장쑤성 CDC는 이번 MOU를 계기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연구에 협력하고, 향후 다른 질환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젠바디는 장쑤성 CDC 외에도 중국 진단분야 바이오 회사인 부에노벨 바이오텍(Buenobel Biotech)과 상하이, 우한 지역 병원을 연계한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정부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IMR(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of Malaysia)과도 협력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검증을 위한 임상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기존 핵산검사법(PCR, 분자진단 등) 이외에도 추가적인 폐 CT 및 엑스레이(X-Ray), 면역학적 검사법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검사가 다변화 되면서 신속한 진단을 위한 키트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젠바디 진단기기 '컨피스코프 G20C'
젠바디 진단기기 '컨피스코프 G20C'

젠바디는 이번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와 함께 사용해 결과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는 진단 기기 ‘컨피스코프 G20C(Confiscope G20C)’를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컨피스코프 G20C는 젠바디가 지난 2019년 개발한 진단기기 v20을 코로나19 전용으로 업데이트 한 제품으로, 육안 판독의 오류를 최소화 하고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일정하고 정밀한 결과 판독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젠바디 김진수 대표는 “중국 장쑤성 CDC, 지역 병원, 말레이시아 IMR 등 국제 연구 체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한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충분한 임상평가를 거친 검증된 제품들로 국제 보건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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