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구승엽 교수가 생식의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술지인 'Reproductive Sciences' 의 편집장 (Editor-in-Chief)에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선임됐다.

Reproductive Sciences 잡지는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생식의과학연구학회(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SRI)의 공식 학술지로, 창간 이후 생식의학 기초과학과 중개의학, 임상분야 모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RI학회는 학회 가입을 위한 신청서 접수단계에서 정회원의 추천 (sponsor)이 필요할 정도로 엄격하게 회원의 자격심사가 까다로운 학회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 잡지의 편집장은 생식의학 분야 선구자이자 최고 석학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콜럼비아 대학 Lobo 교수와 예일 대학 Taylor 교수 등 미국 생식의학 권위자들만이 선임돼 왔다. 산하 편집위원회(editorial board) 위원 중 한국인은 없었다.

구 교수는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미국 Al-Hendy 교수와 공동편집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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