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여성건강사업부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지난해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은 월경 관련 질환 치료제 '야즈®'에 대해 5백여 명의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고, 28일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월경 관련 질환 및 피임 등 여성 건강 의약품 보급에 앞장서 온 바이엘이 산부인과 의료진과 뜻을 모아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청소년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월경 관련 질환 없는 건강한 내일'을 응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바이엘은 지난 4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 달간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야즈®와 함께 했던 의미있는 순간'을 메시지로 받았다.

500여 명의 산부인과 의료진은 월경 관련 질환 치료제로써 10년 이상 국내에서 활발히 처방된 '야즈®'에 대해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바이엘은 의료진에게 받은 메시지의 개수를 1개당 1만 원으로 환산해 총금액 500만 원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월경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 청소년의 진료 및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삼성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는 “월경 관련 질환은 여성 청소년의 학업과 교우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월경 이상 증상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일러이화산부인과 의원 정호진 원장은 “청소년기는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산부인과 방문 및 진료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편한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이런 사회적 인식 변화 선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앞으로도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약품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야즈®'는 2009년에 국내 출시됐으며, 현재 피임 및 월경곤란증, 월경 전 불쾌장애,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의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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