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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관절염 회복 돕는 핵심유전자 발굴

기사승인 2020.05.28  1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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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한국연구재단은 가톨릭대의대 김완욱 교수 연구팀(공진선 연구원, 조철수 교수)이 관절염 회복을 돕는 유전자를 도출하고, 관절염 회복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염증의 일종인 관절염은 상태가 악화됐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하는데, 이러한 변화가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염증악화의 원인이 되는 자가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이런 접근은 정상적인 면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나서 저절로 좋아진 생쥐 관절조직을 얻은 후 3만개 이상 유전자를 대상으로 관절염 증상에 따라 발현이 늘거나 줄어든 유의미한 후보유전자 85개를 가려냈다. 

이어 면역학적 실험을 통해 그간 관절염과의 연관성이 알려지지 않은 인테그린(Itgb1), 알피에스-3(RPS3), 이와츠(Ywhaz)라는 핵심유전자 3개를 도출했다.  

3개 유전자는 관절염이 호전된 관절조직과 염증억제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조절 T세포) 등에서 주로 발현, 분비돼 항염물질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이 아주 심할 때 발현돼 병든 면역세포에 작용하면서 해로운 작용을 억누르고 관절염을 회복시키는데 관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와츠 유전자를 류마티스 관절염 생쥐의 관절에 주사하자, 생쥐의 관절염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65명의 소변 내 이와츠 농도를 분석한 결과 약물 반응성이 좋았던 환자는 항류마티스 약물을 투여하기 전보다 투여 후 이와츠 농도가 증가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는 오히려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와츠가 치료약물 없이 관절염이 스스로 좋아지는 과정에서 분비돼 치료효과를 보이는 데 주목하고, 향후 부작용이 적은 치료표적이자 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기초의학 국제학술지'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온라인판에 지난 14일 발표됐다. 

또 '네이처 리뷰 류마톨로지(Nature Reviews Rheumatology)'에 하이라이트 이슈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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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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