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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원격진료·의대정원 확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

기사승인 2020.06.15  0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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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의사회장단, 의협에 적극적인 대응 주문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꼽은 것이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는 지난 13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등 최근 불거진 보건의료 정책 현안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달간 의료계를 가장 자극하고 화나게 했던 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원인과 결과를 잘못 진단해 놓고 상황이 커지니까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공공의대 설립 법도 발의되고 원격진료를 비대면 진료로 이름만 바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과 추진계획도 나왔다"며 "원격진료와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계 생태계를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을 이 와중에 일방적으로 감행해 우리를 곤혹스럽게 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이건 배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회의에서 의료계가 공공의대 설립 등 이슈에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무엇보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최대집 회장이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회원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의협 한 관계자는 "최대집 회장이 오는 17일 부산대병원을 방문할 계획인데, '워낙 사안이 크고 중요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시도의사회장들의 주문이었다"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어 전국을 다 돌 수는 없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회의에서는 의료기관에 판매된 공적마스크와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일선 의료기관들을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각 직역 단체에 공적마스크를 전달해 이를 의료기관에 배분하도록 했다. 

의협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적마스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배송비, 인건비, 보관료 등의 행정비용이 발생했다. 마스크 판매 수익금은 시도의사회 등에 발생한 행정비용을 보상키로 했다. 의협은 마스크 한 장을 900원에 구입하고 이를 회원들에 1,000원에 판매해 8억원이 넘는 차액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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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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