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글로벌 시험검사기관인 북미과학협회(NAMSA)와 회원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작년 5월부터 허가․심사 자료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시험검사 성적서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은 의료기기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으로 강화됨에 따라 의료기기 기업부담이 커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기기조합은 글로벌 시험검사기업인 NAMSA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시기에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료기기조합과 NAMSA는 2015년 미국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IMES 세미나 공동개최, 기술교류회, 기관방문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이번 MOU는 협력 내용을 더 구체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최신규격 정보공유 및 회원사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조합 회원사가 NAMSA에서 시험검사를 진행 할 경우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컨설팅은 2.5% 금액을 감액해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 혜택을 확대했으며 양질의 시험검사 및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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