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의사협회 부회장)은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29일 오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입구에서 1인시위를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 인력 증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강력하게 저지하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사태에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가 단편적인 정책의 하나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한 이유는 의사의 절대적인 수 불균형 때문이 아니다. 의사들이 사회가 원하는 공익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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