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은 KOICA 취약국 사업 예산으로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콩고민주공화국 코로나 대응을 위한 진단센터 구축 및 의료진 역량강화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은 수도 킨샤사에 위치한 국립의과학연구소(INRB)에서만 코로나 진단 검사가 가능해 전국의 모든 검체를 이곳으로 이송해 확진·판정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되는 상황이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유엔개발계획은 이 사업으로 킨샤사 대학병원 내 ‘코로나-19 진단센터’를 구축하고 기자재 지원과 동시에 진단센터 운영과 감염관리 등 병원 운영 컨설팅과 의료진 교육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순천향은 ‘인간사랑’ 정신으로 유엔개발계획과 코이카와 손잡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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