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안동과 영주에서 제35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친선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안동 지역의 문중 종가음식을 토대로 안동 향토음식을 대접하는 한식당 예미정에서 개회식 열렸다. 

장유석 경북의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악화로 어려운 순간에 형제 의사회인 전북의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을 줘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면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안동과 영주의 아름다움을 짧게나마 즐기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진현 전북의사회 회장은 답사를 통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친선행사 개최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역사와 전통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경북을 방문했다. 양 도의사회의 우호증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경북·전북의사회 친선 행사는 1987년 이후 두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는 형식으로 매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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