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메디칼, 혈액냉장고·냉동고 5종 공급 준비 완료

한신메디칼이 생산하는 혈액냉장고&냉동고.
한신메디칼이 생산하는 혈액냉장고&냉동고.

[라포르시안]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잇따라 성과가 나오면서 일선 병원에서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약품냉장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신메디칼(대표 김정열)은 일선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용량별, 온도별 혈액·약품냉장고를 갖추고 백신의 안전한 보관 및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무리 효과가 뛰어난 백신이라도 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효능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안전한 백신 보관을 위해 2~8도의 온도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현재 한신메디칼은 안정적인 백신이 유통될 수 있도록 의료용 냉장고&냉동고 총 5종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혈액·약품냉장고 BPR-160(160리터), BPR-245(245리터), BPR-700(700리터) 등 3개 제품, 혈장냉동고 LPF-700(700리터) 1개 제품, 초저온냉동고 ULF-405C(405리터, 수평형) 1개 제품 등이다.

한신메디칼 설명에 따르면 BPR-160(160리터)은 2℃~6℃ 소용량 혈액·약품 냉장고로 미국혈액은행협회(AABB)에서 권장하는 표준을 적용한 제품이다.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하여 보존혈액이 변질되거나 동결할 위험이 없도록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한 실시간 온도제어가 이뤄진다. 

BPR-245(245리터), BPR-700(700리터)은 2~6도 혈액 및 약품을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전용 냉장고다. 냉장실 온도를 정밀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설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거나 전원이 차단되는 경우 디지털로 현재 온도와 고온, 저온, 단전 등 상태를 번갈아 표시한다.

LPF-700(700리터)은 –35℃에서 신선동결혈장을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전용 냉동고로 온도분포가 균일하고 온도편차가 거의 없도록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다.

ULF-405C(405리터)는 영하 85도 초저온에서 물리, 화학적 변성 없이 피 냉동물을 동결 보존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로, 설정범위를 벗어나거나 단전이 될 경우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비상호출(SOS CALL) 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정열 한신메디칼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게 유통되기 위해서는 백신 보관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신메디칼은 백신 보관이 필요한 병의원에 혈액&약품냉장고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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