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릉아산병원과 삼성창원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4기(2021~2023) 상급종합병원으로 45개 기관을 지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4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을 적용했다. 전공의 교육수련환경 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의료서비스 수준을 고려하기 위해 중환자실 및 환자경험 평가 항목을 추가로 적용해 평가했다.

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지정 의료기관 수는 서울권 14개, 경기서북구권 4개, 경기 남부권 4개, 강원권 2개. 충북권 1개, 충남권 3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5개, 경남동부권 5개, 경남서부권 2개 등이다. 

 

진료권역                        

지정기관명
서울권(14개)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병원), 학교법인가톨릭학원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학교법인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경기
서북부권(4개)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경기
남부권(4개)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강원권(2개) 강릉아산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북권(1개)

충북대학교병원

충남권(3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북권(2개)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남권(3개)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경북권(5개)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남동부권(5개)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울산대학교병원
경남서부권(2개) 경상대학교병원,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의료기관은 강릉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다.

이대목동병원은 2017년 12월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건으로 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됐으며, 2018년 4월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서울권에서는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대 부속 목동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의대 부속병원(안암병원), 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의대 세브란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이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건강보험 수가 종별가산율(30%)을 적용받는다.

복지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중간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5기 지정기준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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