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18일 이후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실시한 총 197건(국내 143건, 해외유입 54건) 분석 결과 해외유입 사례 9건(영국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3건, 브라질 2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확인된 9건 중 7명은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된 사례이며, 나머지 2명은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동반입국자(가족)가 있었던 3명의 경우 각 1명씩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된 3명 중 1명은 변이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변이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은 25일 0시 기준으로 총 27건(영국 변이 19건, 남아공 변이 5건, 브라질 변이 3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월부터 ▲입국자 검역 강화 ▲해외유입 사례 유전자 분석 ▲변이 발생 국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남아공·브라질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를 위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대상을 내국인까지 확대 ▲내·외국인 입국자 전수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결과 확인후 자가격리 ▲사전 PCR검사 미제출 내국인은 14일 시설격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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