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개월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8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29명(해외유입 7,06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7,354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31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605(치명률 1.78%)으로 늘었다. 

그간의 거리 두기 실천 등에 힘입어 차츰 환자 발생은 감소하는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2월 21~27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70.0명으로 그 전 주간(2월 14.~20일)의 454.9명에 비해 84.9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5.7명으로 그 전 주간(2월 14~20일) 121.4명에 비해 25.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높아서 언제라도 유행 확산세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한 주(2월 21~27일)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비율은 23.5%로 전주(2월 14~20일) 19.0%보다 더 높아졌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너19 백신 예방접종은 사흘동안 2만명 이상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월 1일 0시 기준 신규로 765명이 추가 접종받아 누적 2만1,177명 대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로 접종자 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613명, 화이자 백신 5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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