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만성통증 치료용 신경자기자극(NMS)장비 ‘Talent-Pro’
리메드 만성통증 치료용 신경자기자극(NMS)장비 ‘Talent-Pro’

[라포르시안] 리메드(대표 고은현)는 만성통증 치료용 신경자기자극(NMS)장비 ‘Talent-Pr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Talent-Pro는 리메드의 자기장 원천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고강도 자기장으로 피부 가까이의 근육은 물론 심부 코어근육까지도 자극할 수 있다. 주요 적응증은 급·만성 요통, 경추 통증, 좌골 신경통,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의한 통증, 운동 및 감각 신경근 통증, 스포츠 손상, 오십견, 골반통, 근육이완 등이다.

리메드 자기장 기술은 당초 우울증(MDD), 강박장애(OCD) 및 여러 뇌 질환을 약물 부작용과 위험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게 하는 경두개자기자극술(TMS) 용도로 개발됐다.

하지만 리메드는 TMS의 자기장 매커니즘이 뇌 세포 이외에 말초신경과 근골격계도 자극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NMS(신경자기자극) 장비를 2003년 전 세계 최초로 사업화했다.

이후 해당 제품을 2007년 세계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2018년 독일 A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만성통증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고은현 대표는 “리메드는 FDA 승인으로 미국 및 유럽, 중국, 아시아, 남미, 중동 등에서 대규모 추가 주문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장비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큰 손들과도 사업 제휴 등 협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오리온마켓리서치(Or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통증시장 규모는 만성질환 확산과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연평균 7.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신경병성 통증과 근골격계 통증질환 시장은 전체 시장에서 2023년 각각 48.2%·19.5%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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