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452억, 반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
[라포르시안]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34억원·영업이익 26.5억원·당기순이익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26.2% 증가했고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매출액은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3% 증가해 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모든 지역이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북미를 포함한 미주지역은 전년 동기대비 800% 이상, 중국과 기타 이머징 마켓도 6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밖에 망막단층진단기 HOCT를 포함한 안과용 진단기기 매출 및 렌즈가공기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2%·342% 이상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휴비츠는 2분기 실적 관련해 ▲HOCT 등 안과 제품군 판매 확대 ▲주력 제품인 검안기 및 렌즈 가공기 수요 증가 ▲북미·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의 안정적 성장 지속 ▲남미·아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의 가파른 성장세 등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남미는 이연 수요 효과는 물론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중산층의 안경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국내 직판체제 구축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자회사 금융자산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휴비츠 관계자는 “3개 분기 연속 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는 고성장 기조로 하반기에는 더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직판체제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비츠는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등 투명체 적층구조검사에 특화된 산업용 OCT(Optical Coherent Tomography·광학단층영상기술) ‘3D ATI’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