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한 재활치료 서비스 주목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재활치료 질적 향상·병원 수익성 증대에 도움”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뇌졸중 재활훈련을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원격의료 솔루션으로 ▲네오펙트 홈(환자용) ▲네오펙트 텔레리햅(환자용) ▲네오펙트 클리니션 포털(의료인용)로 구성된다.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뇌졸중 재활훈련을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원격의료 솔루션으로 ▲네오펙트 홈(환자용) ▲네오펙트 텔레리햅(환자용) ▲네오펙트 클리니션 포털(의료인용)로 구성된다.

[라포르시안]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재활치료’가 병원 입원·외래 수준의 재활훈련을 제공해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물리치료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지난 10일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정책위원회 출범 세미나에서 국내 재활치료 현실과 미국 재활서비스시장에서의 비대면 홈 재활 솔루션 ‘네오펙트 텔레리햅’(Neofect TeleRehab)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비대면 재활치료서비스의 효용성을 제시했다.

반호영 대표는 “국내의 경우 재활치료가 필요한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면서 요양급여비용과 환자 부담금도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뇌졸중 환자 중 재활치료를 받는 입원환자는 41%, 외래환자는 6%에 불과하다”고 현실을 환기시켰다.

그는 “재활병원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물리치료사·직업치료사 등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 속도를 의료진 증가가 못 따라가고 있어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재활 난민’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재활치료 서비스는 병원 입원·외래 모두 딜레마에 빠져 있는 모양새다. 입원의 경우 병원의 수용 한계가 있을뿐더러 환자의 입원비용 및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야기하고 있다.

외래 역시 보호자·환자의 교통 및 사회경제적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병원 역시 낮은 재활치료 수가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비디오콜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환자가 환경에 대한 제약 없이 고품질 비디오콜을 통해 원격으로 홈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예약된 시간에 푸시메시지를 제공해 환자가 원터치로 입장 가능하고, 물리치료사가 처방한 재활훈련 콘텐츠가 홈워크로 제공되며 훈련 데이터로 관리된다.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비디오콜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환자가 환경에 대한 제약 없이 고품질 비디오콜을 통해 원격으로 홈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예약된 시간에 푸시메시지를 제공해 환자가 원터치로 입장 가능하고, 물리치료사가 처방한 재활훈련 콘텐츠가 홈워크로 제공되며 훈련 데이터로 관리된다.

반호영 대표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면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비용부담이 클 수밖에 없고, 외래는 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병원 또한 입원·외래 모두 낮은 재활치료 수가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비대면 재활치료서비스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은 거대한 재활치료서비스 규모에 비해 산업 성숙도가 낮고 아날로그 기기를 활용한 노동 집약적 치료 형태를 벗어나지 못해 디지털 헬스케어 접목을 통한 시장 혁신의 기회가 있다는 게 반 대표의 설명.

미국 재활치료 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홈 케어 및 방문재활이 병원·클리닉과 비교해 규모가 2배 이상 크고, 연평균 성장률 또한 5배 이상 높다는 점이다.

또 업계 1~3위 서비스 제공 벤더들의 시장점유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대면 치료·케어서비스 중심의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이뤄져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시장 혁신 기회가 존재한다.

네오펙트는 회사 소유 미국 재활병원 ‘Community Rehab Care’와 원격 홈 재활 솔루션 ‘네오펙트 텔레리햅’(Neofect TeleRehab)을 통해 현지 재활치료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Community Rehab Care는 병원이 제공하는 재활치료서비스 중 절반을 네오펙트 텔레리햅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뇌졸중 재활훈련을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원격의료 솔루션으로 ▲네오펙트 홈(Neofect Home·환자용) ▲네오펙트 텔레리햅(Neofect TeleRehab·환자용) ▲네오펙트 클리니션 포털(Neofect Clinician Portal·의료인용)로 구성된다.

네오펙트 설명에 따르면 네오펙트 홈은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연동 재활훈련용 솔루션’으로 환자가 웨어러블 스마트 장비(글로브·보드·밸런스)와 소프트웨어가 연동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에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활훈련이 가능하다.

환자 ‘외래 재활 vs 비대면 재활’ 비용 편익 분석
환자 ‘외래 재활 vs 비대면 재활’ 비용 편익 분석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비디오콜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환자가 환경에 대한 제약 없이 고품질 비디오콜을 통해 원격으로 홈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약된 시간에 푸시메시지를 제공해 환자가 원터치로 입장 가능하고, 물리치료사가 처방한 재활훈련 콘텐츠가 홈워크로 제공되며 훈련 데이터로 관리한다. 다른 비디오콜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진료 노트 작성·녹음 등 재활에 최적화된 기능도 탑재했다.

의료인용 네오펙트 클리니션 포털은 ‘의료인 통합 관리도구’로 ▲비디오콜 진행 ▲메모 ▲녹화 ▲스크린 쉐어링 ▲원격 게임을 실행하고, 매핑 된 환자 관리 및 데이터 조회를 할 수 있다.

재활에 최적화된 의료데이터 시각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과 함께 스마트 재활훈련 및 홈워크 훈련 데이터를 조회·분석해 지속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미국의료정보보호법(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HIPPA)·유럽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GDPR) 규정을 준수하면서 치료사가 환자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훈련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적절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게 네오펙트 설명이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1(치료사) : N(환자) 방식이 가능해 재활치료사가 최대 4명까지 비대면 홈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러한 방식은 치료사 인력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비용부담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반 대표는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에서도 비대면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면 재활치료실 등 공간의 제약을 극복해 시설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치료의 질적 향상과 함께 병원 수익성 증대에 도움이 된다”며 "네오펙트 텔레리햅은 동일한 건강보험 재정으로 더 많은 재활치료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재활치료사 등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국가 사회적 비용 편익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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