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강원·충청·경남권 8개 대학과 9개 산업체 대상으로 ]2021년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유·개방해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업·대학·공공 협업 프로젝트다.

2018년 첫 도입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교육 프로그램은 심사평가원 본원 거점인 강원권 대학에서 시작해 작년엔 강원·충청권으로, 올핸 강원·충청에 이어 경남권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사평가원 대전·창원지원과 협업해 참여대상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합 교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온라인 강의, 학교별 분산 실습 교육 등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비대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한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연세대학교-크레도팀이 최우수상을, 한림대학교-헬스브릿지팀과 연세대학교-(주)브이알애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산업체는 수상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인재 채용의사를 밝혔고, 현재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한준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은 “데이터3법 개정안 통과 및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등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수요와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며 “산·학·관 교육이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해 지역 인재가 지역경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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