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오민정)은 지난 15일 오후 3시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영훈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한승규 고대구로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 기념 심포지엄은 2020년 3월 고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진료 개시 이후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섹션 1은 김해중 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맡았으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방향(강소영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경험(황종윤 강원의대 통합치료센터장)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섹션 2는 홍영숙 고대의대 소아청소년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소개(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기수·소아청소년과 최진화) ▲고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발전 방향(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소아청소년과 송인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민정 고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미뤄졌던 고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겸 심포지엄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임신과 안전한 분만 및 태아·신생아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대의료원의 설립 이념이 바로 모성 보건”이라며 “인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승규 원장은 “고대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 61%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중증질환 치료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은 201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사업기관으로 지정돼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특히 고위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 치료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 서남권역 내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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