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회비 납부율이 감소하고 있다며 회비납부 독려를 산하 단체에 요청했다. 

4일 의협 산하 단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2년이 지나고,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 침체로 병·의원의 경영악화 부담이 회비 납부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현재 면허신고기준 회비납부율 38.7%에 그치고 있다. 또 시도의사회 보고 기준 납부율은 54,7%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면허신고기준은 전년 같은달 대비 5.2%, 시도 보고 기준으로는 9.2% 감소한 것이다. 

의협은 "대선정국을 맞아 새로운 정부에 제안할 다양한 보건의료정책의 비전을 마련하고, 간호단독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은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산적한 현안 해결을 해결하려면 회원의 회비납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